MS, 야후 출신 검색전문가 영입

Mary Jo Foley(ZDNet)=정리,김효정 기자   2008/11/23 04:50:07 PM
마이크로소프트
[지디넷코리아]야후 인수가 무산된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검색 부문 강화를 위해 야후 출신의 검색 전문가를 영입했다. MS는 최근 야후의 검색기술 부사장인 션 슈쳐(Sean Suchter)를 고용한다고 밝혔다.

MS측은 20일(현지시간) "션 슈쳐가 MS의 실리콘밸리 검색기술센터의 제너럴매니저로 합류해 '라이브 서치'를 연구한다는 발표를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그는 오는 12월 22일 정식 취임하며 MS는 이 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성명을 냈다.

션 슈쳐는 야후의 검색 부문에 있어 개발 및 관리뿐 아니라 수익 등에 직접 관여해 온 주요 인물이었다.

MS는 이번의 검색전문가 채용으로 인해, 야후의 검색 사업부문을 인수할 필요가 없을 지도 모른다. 현재 야후에 잔류하고 있는 검색 인재들을 더 많이 채용하는 것이 효과가 더 클 수 있다.

출처: http://www.zdnet.co.kr/news/internet/search/0,39031339,39175567,00.htm
Posted by sjchae95

구글과 P&G 이상한 동거

2008. 11. 21. 09:36

Google - P&G ‘이상한 동거’

2008년 11월 21일(금) 2:57 [동아일보]

[동아일보]
직원교차 파견-아이디어 교류 등 협력 강화

“광고 수주” “인터넷 마케팅” 서로 이해 맞아

“생활용품사 온라인 광고 효과 낮아” 지적도

“그런데 ‘엄마 블로거’들은 왜 아무도 오지 않나요?”

올해 4월 세계 최대 생활용품 제조회사인 미국 P&G의 신상품 기저귀 발표 현장. P&G에 파견 나온 한 구글 직원이 P&G 관계자에게 물었다.

인터넷에서 육아 관련 사이트를 운영하며 유아용 제품 평가, 육아법 등을 올리며 새내기 엄마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엄마 블로거들을 초청하지 않은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던 것. 그로부터 얼마 뒤 P&G에는 ‘디지털 혁신 매니저’라는 직책이 생겼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새로운 살 길을 찾아라”=최첨단 정보기술(IT) 기업인 구글과 전통산업의 대명사인 P&G가 ‘이상한 동거’를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두 회사가 올해 1월부터 직원들을 상대방 회사로 교차 파견해 몇 주 동안 사업 전략회의나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누, 세제, 샴푸, 기저귀 등 생활용품 업계의 ‘대부’인 P&G는 미래고객인 10, 20대가 인터넷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인터넷을 제대로 알아야 효과적인 제품 홍보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인터넷 노하우가 절실했던 P&G는 구글에 ‘러브콜’을 보냈다.

연간 광고비가 87억 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인 P&G가 이런 제안을 해오자 광고 매출을 회복하기 위해 노심초사하던 구글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어색한 동거가 시작된 것이다. 구글은 온라인 검색광고 시장 점유율이 74%에 이르지만 2002년 이후 광고 매출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다.

두 회사의 전략적 동거는 효과적인 인터넷 광고 전략을 구글에서 배우려는 P&G와 P&G의 인터넷 광고를 수주해 광고 매출을 올리려는 구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것이다.

▽엇갈리는 기대와 우려=이 신문은 두 회사의 첫 합작품으로 P&G의 대표 세제인 ‘타이드’의 TV 광고 패러디 공모전을 열어 구글의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린 것을 꼽았다.

P&G는 처음에 사람들이 유튜브에 제품에 대한 나쁜 평가만 늘어놓거나 공모전 참여율이 저조할 것을 우려했지만 구글 측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여기에 힘입어 P&G는 소비자 평가를 반영한 신제품을 앞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상대 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한 직원들이 교육 과정에서 서로의 배울 점을 찾아내 자신 회사에 이를 적용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소비자들이 제품 포장을 보고 일단 멈춰서고, 제품을 집어서 설명을 읽은 뒤, 쇼핑 수레에 담게 하라는 P&G의 3원칙을 구글에서도 활용하기도 했다. 구글 직원 처디 씨는 “누리꾼들이 제목 앞에 멈춰서고 그 밑의 설명을 읽은 뒤 클릭을 해 해당 인터넷 사이트로 들어가는 것과 똑같은 원리”라고 말했다.

하지만 P&G 같은 생활용품 회사가 온라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생활용품 제품의 경우 소비자들이 여전히 TV나 신문 등 전통적인 매체를 통한 광고에 익숙해 있고, 여전히 그런 방식의 광고효과가 높다는 인식 때문이다.

P&G가 매년 광고비를 어떤 매체에 얼마만큼 집행하는지 정확히 밝히고 있지 않지만 미국 기준으로 P&G의 인터넷 광고비용은 전체 집행액의 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내 손안의 뉴스 동아 모바일 401 + 네이트, 매직n, ez-i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sjchae95

  이희욱 2008. 09. 22 사람들 |

‘위젯’은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설치해두고 쓰는 독립형 정보창이다. 위젯은 바깥에서 다양한 정보들을 끌어와 내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뿌려주는 ‘정보 관문’이다. 예컨대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오늘의 뉴스나 날씨 등을 위젯을 통해 확인하는 식이다. 시계나 달력 등 간단한 액세서리 형태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위젯도 많다. 어려운 기술을 몰라도 간단히 소스코드만 복사해 붙이면 위젯이 제공하는 다양한 컨텐트를 골라먹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그 덕분에 위젯은 웹2.0 시대의 새로운 컨텐트 유통창으로 각광받아왔다.

그럼에도 웹기반 위젯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뜻밖에도 많지 않다. 해외에선 클리어스프링이나 위젯박스 등이 대표 주자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일찌감치 위자드닷컴이 전세계 서비스와 어깨를 겨루며 위젯 전도사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유정원 인사이트미디어 사장은 위젯 뒤에 숨은 커다란 가능성을 엿봤다고 했다. 그는 위젯이 컨텐트와 컨텐트, 서비스와 서비스를 엮는 손쉽고 편리한 도구라는 점에 주목했다. 오랜 IT 기획자 경험이 그의 직감을 부채질한 셈이다.

유정원 인사이트 미디어 대표(왼쪽)와 김용민 이사.

유정원 인사이트미디어 사장(왼쪽)과 김용민 이사.

“위젯은 기업끼리 제휴를 거치지 않아도 공간만 열려 있으면 손쉽게 양쪽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습니다. 예컨대 다음 안에 삼성증권 서비스를 연동하는 식이죠. 아직은 액세서리 개념으로 인식되는 점이 아쉽지만, 앞으로 IPTV나 휴대폰 등 다양한 기기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 높은 도구입니다.”

블로그 마케팅에 뛰어들며 위젯에 눈뜨다

유정원 사장이 처음부터 위젯에 눈길이 꽂힌 건 아니다. 그는 다음과 네이버 등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를 거쳐 2006년 이른바 ‘웹2.0′ 열풍속으로 뛰어들었다. 국내 최대 메타블로그 서비스인 올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그칵테일에서 부사장으로 일하며 새로운 웹 흐름을 한가운데서 체험했다.

그 가운데서도 주목한 것이 ‘블로그’였다. ‘블로그들의 글이 한데 모이는 곳’인 올블로그를 운영하며 블로그의 힘과 가능성에 새로이 눈을 떴다. 특히 그의 관심을 끈 것은 블로그와 기업을 연계한 새로운 마케팅 방식이었다.

2007년 중순, 정든 블로그칵테일을 떠나 본격적으로 블로그 마케팅 사업에 뛰어들었다. 김용민 이사와 의기투합해 ‘인사이트미디어’를 설립하고 기업체들의 문을 두드리며 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과 홍보 기법을 제안하고 주선했다. 다음의 전문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 공식 마케팅 대행사로 점차 이름을 알려나갔다. 이곳 저곳에서 기업들의 문의도 늘어났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아쉬웠다. 웹 흐름 변화와 더불어 너도나도 ‘블로그’에 눈길을 돌리면서, 블로그 마케팅을 내세운 신흥 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다. 기존 홍보 전문업체들도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블로그 마케팅으로 불나방처럼 뛰어들었다. 남들과 똑같아선 살아남기 어려운 현실이었다.

그 때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위젯이었다. 위젯을 이용하면 블로그끼리 좀더 쉽게 연결될 뿐더러 기업들도 힘들이지 않고 블로그를 활용해 서비스를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웹기반 위젯을 제공하는 기업이 국내에선 손꼽힐 정도라는 사실도 도전 정신에 불을 댕겼다.

“위젯은 무엇보다 관리가 편리하고 그 자체로 재미있어야 하는데요. 아직은 단순한 액세서리 중심의 위젯이 많아서 아쉽습니다. 소위 ‘대박’을 낸 위젯 성공 사례도 없는 형편이고요. 위젯은 검색사이트 검색에서도 걸리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개방을 통해 서비스를 연동하려 할 텐데, 그럴 땐 위젯이 가장 손쉽고 편리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웹이 점차 개방되는 추세이므로, 위젯의 미래도 그만큼 밝겠죠.”

유정원 사장은 위젯에 꿈을 심어보기로 했다. 처음부터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자들을 모았다. 몇 달간의 준비 끝에 지난 8월 ‘위젯‘(wezet) 시범서비스를 선보인 뒤, 기능을 다듬고 보강해 9월9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김용민 이사는 ‘위젯’ 서비스를 무엇보다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한다. “‘위젯’은 다른 서비스들과 달리, 처음부터 컨텐트와 프레임을 분리했습니다. 사진액자를 떠올리면 이해가 쉬운데요. 지금까지 위젯은 사진을 바꾸기 위해 액자를 통째로 떼내고 새 액자를 다는 식이었죠. ‘위젯’에선 위젯을 바꿀 때 기존 위젯은 그대로 두고 관리 메뉴에서 원하는 컨텐트만 교체하면 됩니다. 액자는 두고 사진만 교체하는 방식이니, 그만큼 편리하지 않겠어요?”

올해 안에 유럽시장 진출…글로벌 유통망 꿈꿔

그동안 다져온 블로그 마케팅 경험 덕분일까. 벌써부터 위젯 마케팅을 문의하는 기업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대여섯 업체와는 위젯 기반 마케팅을 진행했다. 서울시의 하이서울페스티벌, 삼성투신운용, 크리스찬디올, 엔케이바이오 등이 대표적이다.

유정원 인사이트미디어 사장9월22일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손잡고 다음 이용자들이 손쉽게 가져다 쓸 수 있는 위젯 서비스 ‘위젯뱅크‘에 주요 위젯들을 공급했다. 350만 다음 블로그 이용자들은 물론, 다음 카페와 티스토리, 설치형 블로그 이용자도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위젯을 손쉽게 블로그에 붙여놓을 수 있게 됐다. 굳이 다음에 블로그를 만들지 않더라도 HTML 코드를 수정할 수 있는 설치형 블로그나 홈페이지라면 ‘위젯’ 사이트를 방문해 원하는 위젯을 가져다쓰면 된다.

“위젯은 배너광고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광고주 입장에선 단순히 보는 광고에서 퍼갈 수 있는 광고로 진화하는 셈입니다. 배너광고 시장이 만들어지기까지 10년, 검색광고 시장은 6~7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검색광고를 해본 업체보다 안 해본 업체가 더 많은 현실입니다. 위젯도 배너광고처럼 앞으로 몇 년은 더 성장할 시장입니다. 그 때쯤이면 주요 포털사이트 메인화면에도 배너광고 대신 위젯이 걸리는 날이 오겠죠.”

내친김에 해외 시장도 올해 안에 본격 두드릴 심산이다. 글로벌 광고대행사들과 손잡고 유명 기업들의 위젯을 지구촌을 대상으로 폼나게 배포하고 싶단다. 올해 11월까지 투자제안 작업을 마치고 12월까지 영미권 국가를 대상으로 우선 깃발을 꽂을 계획이다.

“우선은 블로고스피어를 넘어 카페와 게시판, 미니홈피나 개인 홈페이지로 서비스를 확장하고픈 욕심입니다. 우리 위젯이 이들 공간에 하나씩 붙는 게 첫 번째 꿈이죠. 앞으로 플랫폼이 개방되면 IPTV나 디지털 기기로도 위젯을 퍼뜨릴 수 있을 겁니다. 유·무선을 아우르는 위젯 네트워크가 만들어질 날이 머잖았습니다.”

Posted by sjchae95

BLOG main image
by sjchae95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공지사항

카테고리

얼그레이 향기 (41)
끄적끄적 (6)
Horror (0)
시 poem (1)
부동산정보 (5)
it 뉴스 (20)
여행 (0)

글 보관함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otal :
Today : Yesterday :
05-18 18:29